코딩 몰라도, Claude Code (6)
폴더째 일 시키기
3편부터 우리는 문서를 폴더에 끌어다 놓고 일을 시켰습니다. '복붙 없이'라고 했지만, 파일을 옮기는 수고는 남아 있었죠. 이제 그것마저 없앱니다. 연습용 폴더(hello_claude)를 벗어나 파일이 이미 있는 그 폴더에서 바로, 그것도 여러 개를 한 번에 일 시켜봅니다.
파일이 있는 곳에서 바로 켜기
매번 파일을 끌어다 모을 필요 없습니다. Claude Code는 켜진 폴더에서 일하니(4편), 작업할 파일이 있는 그 폴더로 가서 켜면 됩니다.
가는 방법은 cd 뒤에 폴더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. 예를 들어 홈에 report라는 폴더가 있다면,
cd ~/report이렇게 치면 그 폴더로 들어갑니다. (~는 2편에서 본 '내 기본 폴더(홈)'입니다.) 이제 claude를 켜면 그 폴더의 파일들을 바로 다룰 수 있습니다.
cd는 4편에서 본 '폴더 이동', 새로 폴더를 만들 땐 mkdir입니다. 명령어가 가물가물하면 4편 (참고) 겁먹지 마세요를 보세요.
그래서 폴더 이름은 짧게, 되도록 영어로, 띄어쓰기 없이 짓는 게 좋습니다. report, meeting-notes처럼요. 이름이 단순할수록 cd로 부르기 쉽습니다. (윈도우라면 폴더에서 우클릭해 "터미널에서 열기"를 눌러도 됩니다.)
폴더째 한 번에
그 폴더에서 이렇게 시킵니다.
이 폴더의 문서들을 각각 요약해서, 제목과 요약을 한 파일로 모아줘.그러면 Claude Code가 문서를 하나하나 열어 요약하고, 한 파일에 정리해 저장합니다. 스무 개든 명령 한 번으로요.
- 사람 손으로 하면: 파일 열기 → 읽기 → 요약 → 붙여넣기 → 다음 파일. 스무 번 반복.
- Claude Code는 이 반복을 한 번에 대신합니다.
화면에 글로만 답하는 대화형 Claude로는 하기 힘든, 여러 개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일입니다.
결과가 많을수록 한 번 훑어보는 게 좋습니다. 요약은 대개 훌륭하지만 완벽하진 않으니, 중요한 문서는 원본과 맞춰 보세요. 어떻게 하면 더 정확하게 나오는지는 7편에서 다룹니다.
그래서 정리가 중요합니다
이렇게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— 폴더가 잘 정리돼 있을수록 AI에게 시키기 쉽다.
- 관련된 파일을 한 폴더에 모아두면 "이 폴더 통째로"라고 한마디로 시킬 수 있습니다.
- 뒤죽박죽이면 "그 파일이 어디 있더라" 하며 일일이 찾아 줘야 합니다.
-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지어두면 Claude Code도, 여러분도 금방 찾습니다.
거창한 게 아닙니다. 관련된 것끼리 폴더로 묶고, 이름을 분명하게. 이 작은 습관이 결과를 바꿉니다.
AI를 잘 쓰는 사람은 사실 정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. 무엇이 어디 있는지 분명할수록, 시키는 말도 짧고 정확해집니다.
다음 편에서는
같은 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 달라집니다. Claude Code에게 제대로 시키고, 결과를 잘 확인하는 법 — 7편에서 봅니다.
그러면 7편에서 뵙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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